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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기업분석

성호전자 - 콘덴서 필름 전문 기업

성호전자는 1973년 설립되어 2001년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으로 전원공급장치(PSU)와 전기/전자 완제품 수동 회로구성의 핵심부품인 FILM CAPACITOR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연결대상 종속법인으로는 필름콘덴서 등을 제조하는 중국소재의 위해한성성호전자유한공사와 주해성호전자유한공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엑스박스), 소니(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스위치) 등 메타버스 플랫폼 콘솔 기기 부품 공급
아우디 전기차필름콘덴서 공급사로 예정

 

성우전자 사업내용

 

1. SMPS

2002년 시작한 성우전자 파워사업부는 사업초기 LG전자와 삼보컴퓨터 등에 PC용 파워를 주로 생산했다. 2000년대 중반 성숙기에 접어든 PC시장을 대체할 사업영역으로 셋톱박스(STB)용 파워 시장을 적극 개척하였으며, 아날로그방송의 종료에 따른 디지털 STB의 보급, 양방향 STB 보급 확대에 따른 셋톱박스용 SMPS 수요의 증가 및 신규거래처 확보를 통해 STB용 파워 국내 1위 업체로 성장했다.

 

또한 2007년부터 미래 주요 성장산업 중 하나인 프린터사업에 뛰어들어 현재는 HP, 신도리코와 대만 및 중국 로컬 프린터 제조 메이커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2015년도부터 공기청정기용, 보일러용 파워를 개발하여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SMPS는 전자기기의 충전기 및 전원공급장치 역할을 하는 스위칭 모듈 제품으로 TV, PC, LED조명, 프린터기, 복사기, 셋톱박스 등 반도체가 적용되는 모든 전원부에 사용되며 SMPS는 PCB, 반도체, IC, 콘덴서류, 저항류 등을 원재료로 하고 있어 부품산업이 발전한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성우전자 주요 재무지표


현재 세계시장은 대만과 중국기업들이 주류(Zhuzhou, TCL, Skyworth 등)를 형성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과 엘지전자의 자회사 또는 관계사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적용되는 범위가 다양하고 각 제품마다 시장규모 및 기술적 특성이 존재하여 경쟁상황은 각 제품마다 차이가 있으나, 국내 시장에서 SMPS가격이 비싸고 시장이 큰(구매하는 부품수량 및 총액이 큰) TV시장은 대기업계열사와 동양이앤피가 중심으로 형성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시장규모가 작은 셋톱박스용, 프린터용, LED조명용 등 제품의 경우 성호전자와 파워넷, 유양디앤유 등이 주로 경쟁하고 있다.

 

성우전자는 프린터기 시장, 공기청정기 및 제습기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해나가고 있으며, LED 조명시장에서도 중견급 이상 대부분의 완성품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하고 있어 역시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아답터 시장은 2014년도부터 진출하여 시장점유율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성우전자는 2002년 SMPS사업과 동시에 SMPS기술연구소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현재 주력생산제품인 프린터용, 공기청정기용, 보일러용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선행개발팀을 보유하여 고객사가 요구하는 제품에 대한 사전분석과 기술대응을 통해 개발기술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기술 채택율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꾸준이 진행하고 있다.

 

성우전자 매출구성 (출처-네이버금융)

 

현재 파워 기술연구소 소속 기술자는 중국포함 51명이며, R&D투자액 68억원 투자비율은 7.49%에 이른다. 또한, 동업계 경력 30년이상의 총괄책임자와 10년이상의 팀장급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한국 서울(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수시로 고객사와 협의하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발성과 및 방향에 대해 영업부서 및 구매부서와 주간단위로 업무협의를 진행하여 개발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2017년도에는 증가하는 중국 내수용 제품 개발 대응을 위해 위해성호전자에 연구분소를 설치하였으며, 특히 프린터용 파워 개발과 생산효율성 향상을 위한 공정개선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연구성과를 토대로 중국 고신기술기업 등록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성우전자는 삼성전자 개발팀장 출신 생산성향상 전문가를 고문으로 영입하여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자삽설비 개조활동을 진행하여 오삽 및 미삽에 따른 결점율을 30% 낮추고, 생산성을 21%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웠다. 그 결과 일부 외주생산을 진행하던 제품을 100% 자체생산하게 되었다.


수삽공정의 경우 제품 특성 분석을 통한 라인배치, 생산량과 직행율을 결과로 놓고 진행된 사내 생산경진대회, 생산 최고 책임자 및 품질, 기술책임자를 제외한 중간간부들을 전원 현지인으로 교체함에 따라 사업부 내부 의사소통강화 및 내부경쟁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꾀하였다.

 

성우전자 최근 5년간 실적

 

 

2. 필름콘덴서

성호전자 Film Capacitor사업부는 42년간 지속해 온 제조기술 및 콘덴서 제조설비 직접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2005년부터 D-TV용 Film Capacitor를 삼성전자에 독점 공급하는 등 국내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며, 디지털 TV 시장의 성장과 함께 성장하여 왔다. 2008년도부터는 높아진 품질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대만, 일본 등 해외 디스플레이용 Film Capacitor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도시바, 산요, 파나소닉, 애플, 필립스 등에 성우전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매출량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과거 오디오, 라디오, CRT모니터 등이 주로 생산되던 시기 100여개 이상 난립하던 국내 필름콘덴서 시장은 2000년대 중반 디지털 TV 보급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이 시장의 중심을 이루고, 제품의 신뢰성 요구수준이 높아진 반면 저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중국 대량생산이 본격화 되면서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성호전자, 필코전자, 선일전자 등을 제외한 많은 기업들이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후 안정적인 (독)과점상태를 유지하던 시장은 저가형 디지털TV의 보급과 중국기업들의 기술력 향상, 국내생산 축소와 중국생산량 증대 등의 영향으로 다시 재편되고 있으며, 특히 필름콘덴서가 국가전략생산품목으로 지정되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성우전자 분기별 실적

 

2017년 성우전자는 국내 필름콘덴서 업체인 유창전자공업과 서룡전자공업의 설비를 인수했다. 이를 토대로 성우전자는 월 1억개 필름콘덴서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그간 생산하지 못했던 5미리 이하 소형 박스형콘덴서도 생산 가능케 되었다. 기존 Round Type, Dipping Type, Box Type 등을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을 구성하여 점차 빨라지고 있는 고객 납기에 대응하고 있다.

 

증착필름은 필름콘덴서 원재료비의 50%, 품질의 90%를 차지하는 핵심 원료로 성우전자는 증착필름 직접생산을 통해 경쟁사보다 15% 저렴한 원료를 요구하는 시기에 수시로 공급받음으로써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했다.

 

 

3. 증착 필름

증착필름은 필름콘덴서의 핵심 원료로 두께가 얇으면서도 증착막 균일성이 높아 두께에 비해 용량값이 크고, 품질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제품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해당 제품은 크게 증착공정과 슬리팅 공정으로 나뉘며, 보유하고 있는 설비의 수준 및 핵심기술자의 역량에 따라 생산성이 크게 좌우된다.


세계 고부가가치 증착필름(산업용, 의료기기용, 신재생에너지용)은 독일과 일본기업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그 격차를 조금씩 좁혀 나가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경쟁사는 성문전자와 뉴인텍으로 특히 성문전자는 유럽 및 대만시장에서 높은 시장경쟁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성우전자 수익성 지표


성우전자는 2012년 증착필름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초기 자가사용 목적으로만 생산하다가 2013년도부터 외부판매 목적의 필름도 생산하고 있으며 2014년도까지 중국, 대만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루어졌고, 2015년도부터 국내 고객사들에게도 납품을 시작했다.

 

중국 필름콘덴서 메이커 밀집지역인 광동성을 중심으로 당사의 시장점유율이 꾸준이 향상되고 있으며, 2014년도 말부터 당사의 대만 및 중국진출 2015년도 들어 국내진출이 시작되었다.

 

성우전자는 현재 양산용 증착필름 생산뿐만아니라 신성장동력인 전기차용, 산업용, 의료기기용, 신재생에너지용 증착필름 생산을 위해 2012년 세계 최고 수준의 독일 설비를 2대 도입하여 고객의 요구하는 어떤 형태의 제품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또한 2014년에는 중국산 저가 증착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은 고가용 설비에서 저부가가치 제품은 저가용 설비에서 생산할 수 있는 효율성을 강화했다.

 

성우전자 주가 (주봉차트)

성우전자 주가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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